프리미엄 생일상: 제철 방어, 밀푀유나베, 한우,프리미엄치즈케익

오랜만에 올리는 글 ㅎㅎ
어제는 내 생일이었다. 간만에 가족들이 모두 모여 배가 터지도록 먹은 것 같다.
11월은 아빠와 내 생일이 같이 있어서 유독 생일상을 크게 한다. 우리 집에서는 방어회와 엄마표밀푀유나베, 한우를 준비했고 언니집에서 케익을 준비해왔다.



그럼 본격 후기 고고..
역시 남의 살은 진짜 맛있다 맛있어 ㅠㅠ



쫄깃쫄깃한 방어부터 해볼까?
ㅠㅠ 방어가 철이라더니 진짜 진짜 탱글탱글 쫄깃쫄깃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공수해온 이 아이는 중간 크기의 방어 한 마리로 큰 접시 2개를 가져왔다.




갓잡아서 그런지 살결느껴지는거 보소...
결따라 찢어먹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최근 갓짜낸 들기름을 쌈장에 둘러서 푹 찍어 먹으면
음... 천국이다. 역시 회는 기름장에 기름좔좔 흐르게, 근데 짭쪼롬하고 아삭하게 마늘씹히는 쌈장에 두툼한 방어를 함께 먹으면 이미 미미..

급히 먹느라 맛있는 뽈살과 꼬리, 지느러미를 못 찍었다. 하지만 한 마리를 통채로 사서 부위별로 먹을 수 있었다. (급 다시 감격)



이제 엄마표 밀푀유 나베.
형부의 말에 따르면 남자들이 상상하는 샤브샤브라고 한다. 한 번의 적가락질에 고기가 있어야 한다며..ㅋㅋ





ㅠㅠ 우리 집에 사람들 초대하고 싶다.
사람들 우리 엄마 요리 완전 잘함.. ㅠㅠ 이게 이렇ㄱ 맛있는데 말로만 표현할 수 가 없어...
이 육수를 내기 위해 들어간 재료 대공개



일단 육수를 위한 재료가 이 만큼이다.
예예.. 집밥 ‘영’선생님 이십니다. (우리 엄마)



간장소스와 와사비의 알싸한 조화.
‘쵸르릅’이라고 아시나요. 이건 배추와 깻잎과 고기를 소스에 톡톡 찍어 먹고, 남은 국물은 쵸르릅 하고 마셔줘야 진짜 먹었다고 할 수 있다. 고기를 먹으면 먹을 수옥 육수와 소스가 어우러져 깊은 맛이 난다.
쵸르릅 국물을 들이킬 때, 아 겨울이 왔구나 싶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나베를 두고 가족끼리 도란도란 밥을 먹는 풍경이란.. ㅎㅎㅎ



이제 한우선생님 가십니다.
여러분 이것은 부채살입니다.
아닌가요? 치맛살입니다.
이것도 아닌가요? 그럼 낙엽살입니다.
사실 저것들 중 무언가인데 맛있으니 ‘맛있살’이요,
입에 넣으면 순식간에 녹아버리니 ‘첫눈살’이요,
다른 양념 필요없이 육즙으로 맛이 완성되니 ‘육즙살’입니다. (아무말 대잔치)

예? 저걸 다 먹었냐구요? 아직 디져트 안 먹음.
예? 소고기를 얼마나 먹었냐구요? 한 400그람 먹음. 물론 1인 기준.

소고기는요, 양념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그것보다는 고기에 집중해서 진짜 맛있는 부위를 먹으면 양념같은거 생각안나게 맛있는 것 같아요.. 물론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미묘하게 다른 사진 하나 더.
ㅠㅠ 저 저 저 고기 결 좀 봐요 ㅠㅠㅠ 하아.. 오늘 집에가서 남은거 다 먹어버려야지

여기까지 먹으면 이제 슬 케익을 맛볼때가 된 것 같습니다.



형부와 언니 협찬, 파리크라상의 프리미엄트리플치즈케익. 저 장미는 식용이구요, 눈같이 살살 뿌려진슈갛파우더인지 아니면 초콜릿가루인지 보슬보슬한 가루 아래 자리한 바닐라 크림과 치즈크림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특히 바닐라 크림에 바닐라 빈을 직접 넣어서 알갱이를 씹을때마다 바닐라 향이 물큰 올라오는데 이거 먹고 아메리카노 한 잔하면 여러분이 여자라면 한 번쯤 맛보셔야 할 케익인 것 같습니다. 남자도 좋아함. 가볍게 디저트로 6명이 한 번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힣

이렇게 생일 후기 끝!
오늘도 맛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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